택배 분류작업을 두고 택배사와 이견을 좁히지 못해 총파업을 선언한 택배노조가 29일 파업을 철회했다.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전체 조합원 총회를 열고 노조와 택배사, 국토부, 국회 등이 전날 도출한 잠정합의안에 대해 투표한 결과 찬성률 86%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에는 CJ대한통운, 우체국택배, 한진택배, 롯데택배, 로젠택배 등 5개 택배사 소속 5500여명의 조합원 중 4286명(투표율 89%)이 참여했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택배노조와 택배사는 토론 끝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택배노조는 파업을 종료하고 30일부터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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