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동안 진행된 KB국민카드의 리브메이트 승자독식 서바이벌이 이제 마지막 라운드만 남겨놨다.

22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현재 9라운드 진행 결과 8만2831명 중 130명이 생존했다. 생존율은 약 0.15%다.

오전 10시 공개된 10라운드 질문은 ‘1~50 범위의 정수 중 하나를 입력해 주세요’다. 단, 가장 적은 인원이 선택한 숫자 중 가장 낮은 숫자가 정답 처리된다.

결과는 오는 25일 오전 10시에 공개된다.

KB국민카드는 이번 이벤트에서 1000만원의 상금을 내걸었다. 최종 라운드까지 생존할 경우 상금을 나누게 된다. 최후의 1인이 남을 경우 상금을 독식하는 구조다.

상금은 포인트로 지급된다. KB국민카드의 포인트리는 카드대금을 결제하거나 통장으로 현금캐시백을 통해 현금화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벤트 첫 개시일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벤트 참여자들은 매 라운드 문제가 공개될 때마다 블로그 또는 SNS를 통해 이벤트 경과를 알리기도 했다.

이벤트 질문 중 현재 금융시장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질문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4라운드에선 참가자들에게 ‘새해 결심 중 한 가지를 올해 말까지 이룰 수 있다면,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였다. 예시 보기는 ▲다이어트 성공, 몸무게 10% 감량 ▲사랑의 결실, 연애·결혼·2세 탄생 ▲자산증가, 보유 주식 수익률 +30% 등을 제시했다.

질문 결과 1만5219명 중 1만2514명이 ‘주식수익률 +30%’를 새해 목표로 꼽아 현재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5라운드 질문도 현재 주식시장을 반영했다. ‘다음 중 가장 안타깝고 속 쓰릴 것 같은 소비는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를 문제로 내걸었다.

보기는 ▲한 달 사귀고 헤어진 연인에게 선물한 명품 ▲5번 나가고 만료된 헬스장 연간 회원권 ▲시간 놓쳐 타지 못한 유럽행 비행기 티켓 ▲어제 매수했는데 오늘 하한가 기록한 주식 등 4가지다.

보기는 늘었지만 참가자들은 주식과 관련된 답을 선택했다.

6라운드부터는 적은 답을 선택한 사람들이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얻었다. 이때부터 눈치게임이 시작된 셈이다.

10라운드 질문에선 한번 더 꼬았다. 가장 적은 인원이 답한 것 외에도 가장 적은 숫자를 선택하는 게 함정이다.

KB국민카드도 질문에 앞서 ‘최소 인원& 최저가 경매’로 힌트를 남겨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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