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BK기업은행
사진=IBK기업은행

기업은행이 여성 인재 육성에 나섰다.

기업은행은 19일 지역본부장 10명 승진을 포함해 총 2340명의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여성지점장 비율을 높였다는 점이다.

여성지점장은 전체 77명 중 23명이 승진해 역대 최대 비율을 기록했다. 규모 면에서도 역대 2번째로 많은 여성 승진자를 배출했다.

이는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여성인력에 대한 승진기회를 준 윤종원 은행장의 인사원칙이 주효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취임 후 두 차례 정기인사와 같이 이번 인사도 윤종원 은행장의 인사철학인 공정과 포용의 원칙에 따라 이뤄졌다”며 이번 인사의 특징을 ▲공정인사 ▲현장중심인사 ▲포용인사로 꼽았다.

여성 지점장 승진 외에도 현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입증한 영업점장 5명을 본부장으로 승진하면서 현장전문가를 중용했다.

이상직 의정부지점장을 강동지역본부장, 황인선 청천동지점장을 남중지역본부장, 이재성 시화중앙지점장을 경동․강원지역본부장, 구성민 양산지점장을 부산지역본부장, 박은순 하남공단기업금융지점장을 호남지역본부장에 각각 선임했다.

본부 부서장 5명도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유창환 충청여신심사센터장을 충청지역본부장, 이장섭 총무부장이 카드사업본부장, 김일두 IT글로벌개발팀장을 정보보호최고책임자, 박봉규 비서실장을 인사부장(본부장급), 차재영 경영관리부장을 IBK인도네시아은행 법인장에 선임했다.

이밖에도 탁월한 성과를 보인 영업점 팀장 2명을 최연소 지점장으로 발탁해 성과 창출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했다. 

어려운 환경에서 헌신한 격오지 근무직원들을 우대해 인사이동 시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한편, 지속적인 노력으로 성과에 기여한 장기 미승진 직원도 승진시켰다.

윤종원 은행장은 “앞으로도 공정․포용 인사를 지속하는 한편 인사의 객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며 “이번 정기인사를 토대로 올해 본격적인 혁신경영의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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