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훈 회장이 새마을금고 존립 이유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9일 지역희망나눔재단(이하 MG새마을금고재단)에 105억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MG새마을금고재단은 이번 출연으로 2020년말 기준 605억원의 자산을 보유 중이며 2025년까지 1000억원의 기본재산을 가진 공익재단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MG새마을금고재단은 2015년 ‘가장 가까이에서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사회공헌 전문재단’이라는 설립 이념을 담아 출범했다.
특히 위기이웃 문제해결, 청소년 사회진출 지원, 지역사회 네트워크 사업 등 개별 새마을금고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재단 사업 중 ‘MG희망나눔 청년주거 장학지원사업’의 경우 경기 침체로 인한 구직난 및 생계 곤란을 겪는 청년들의 주거 안전을 도모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도움됐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소외계층 청소년의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한 무료보험가입 지원사업 ▲어르신들의 이동편의성과 의료접근성을 위한 노인복지시설 차량 지원사업 ▲장애인들의 이용 편의 증진과 환경개선을 위한 장애인시설 지원사업 등 나눔문화를 전하는데 앞장서 왔다.
이와 같은 활동은 공익법인 단체 중 으뜸으로 꼽힌다.
새마을금고는 한국가이드스타의 투명성과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별 3개 만점을 받았다.
이 평가에서 2년 이상 만점을 기록한 법인은 1369개 대상 중 MG새마을금고재단을 포함해 28개에 불과하다.
한편 새마을금고 박차훈 회장은 신년 첫 공식행보로 새마을금고 태동지인 경남 산청군 하둔마을을 찾았다.
1963년 설립된 새마을금고는 하둔마을에서 시작돼 지역주민을 위한 저축과 자금공급 역할을 담당하며 현재 자산 200조원의 금융협동조합으로 성장했다.
하둔마을을 방문한 박차훈 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의 발자취를 더듬는 한편 지역사회를 위한 새마을금고의 적극적인 역할을 약속했다.
또한 방문 기념 선물로 하둔마을 마을회관에 대형 냉장고 등을 기증했다.
박차훈 중앙회장은 “하둔마을은 새마을금고의 뿌리이자 고향”이라며 “새마을금고는 처음의 마음을 잊지 않고 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역사와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경남 산청군 산청읍 지리에 역사관을 건립 중이다.
지상 3층, 연면적 597.54평 규모로 조성될 역사관은 전시관, 회원 교육시설, 갤러리, 체험관 등 다양한 문화․전시 시설로 구성돼 새마을금고의 발자취를 알리는 동시에 지역 문화의 허브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마을금고 역할 되새긴 박차훈 회장… 공익재단 활성화 앞장
새마을금고 재단에 105억 출연, 사회공헌활동 확대
신년 첫 행보로 하둔마을 찾아 지역사회 발전 각오
- 기자명 차진형
- 입력 2021.01.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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