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 캐릭터를 주제로 한 카툰북이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OK금융그룹은 19일 자사 고유의 캐릭터인 ‘읏맨’을 주제로 카툰북 ‘가슴이 당근당근 뛰는 읏맨이야기’를 출간했다.

읏맨이야기는 ‘지금 이 시대에 슈퍼히어로가 있다면 어떨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엉뚱하고 위트 넘치는 슈퍼히어로 읏맨의 활약상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해 만화로 담았다.

유튜브 읏맨 채널에서 매주 공개하는 읏막툰, 무빙툰의 콘텐츠와 아쉽게도 최종 콘텐츠로 채택 받지 못한 비운의 콘텐츠가 함께 담겨있다.

특히 어린 시절 읽었던 전래동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해 재미와 감동을 담았다.

유튜브 읏맨 채널은 지난해 1월 저축은행 업권 최초로 구독자 10만명을 기록, 실버버튼을 획득한 바 있다. 현재 읏맨 채널의 구독자 수는 약 30만명이다. 

읏맨은 OK금융의 캐릭터로 한글 ‘읏’을 왼쪽으로 회전시키면 영어 ‘OK’가 된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뭐든지 OK라는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는 이미지와 함께 어려운 상황에 빠진 이웃을 돕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고민해결사 역할도 수행한다.

TV 속 광고에선 건전한 금융생활을 저해하는 요소들과 맞서 싸워 승리를 거두는 장면을 연출해 많은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읏맨 공개 전에는 태권브이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한 바 있다. 태권브이를 통해 중장년 고객층의 친근함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한편 ‘Original Korean(오리지널 코리안·OK)’이라는 기업의 정체성을 알리고자 했던 최윤 회장의 의지를 표현한 셈이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읏맨이야기을 읽다 보면 웃음 뒤에 몰려오는 통쾌한 카타르시스가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무료함과 고단함을 달래주고, 공감과 위로를 전해줄 것”이라며 “이 책이 독자 여러분에게 긍정 에너지와 활력을 전하는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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