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가 스타트업 지원에 나섰다.

KB금융은 18일 혁신금융 서비스 확산을 위해 ‘KB스타터스’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창업 6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2월 10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KB금융은 신청 기업에게 실효성 높은 투자와 제휴 지원을 약속했다. 또 다양한 스타트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모집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선발된 기업은 서울시 강남에 위치한 스타트업 전용공간에 입주할 기회를 얻는다. 아울러 KB금융 계열사와 제휴 및 협업 추진도 진행할 수 있다.

이밖에도 경영컨설팅,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등 성장단계별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속도감 있는 성장 기회도 제공받는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윤종규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동반 성장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꾸준한 스타트업 투자로 업계 이목을 받고 있다. 2020년 말 기준 총 111개 KB스타터스 기업과 협업을 진행했다.

업무제휴 건수는 174건에 달하며 KB금융은 523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