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금융부문 정책자문기구 2021년도 금융발전심의회(금발심)를 본격 출범한다. 

14일 금융위원회는 금융발전심의회를 새롭게 발족하고 총 45명의 민간위원을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신임 금발심 위원장으로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촉했다. 심인숙 교수는 금융위 비상임위원을 4년 넘게 지낸 법률전문가다. 

올해 금발심은 금융권 등 여성 전문 인력 증가 추세를 반영해 여성 위원을 지난해 8명(20%)에서 올해 17명(38%)으로 확대했다. 

또한 IT, 노동, 회계 등 다양한 접점으로 복합화·융합화되는 측면을 고려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도 위촉했다. 

향후 금융정책 수립 시 다양한 시작이 반영되도록 지방소재 기관·대학 소속의 위원도 4명(10%)에서 올해 7명(16%)으로 확대했다.

금발심은 청년층과의 적극적 소통을 위해 청년 특별분과 '금발심 퓨처스'를 새롭게 신설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금발심 퓨처스'는 20~30대 금융권 종사자와 유튜버 등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