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투자증권
사진=NH투자증권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새로운 투자 솔루션이 투자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미국 주식 월 배당 서비스’ 이용고객이 출시 2개월 만에 2000명을 넘어섰다.

서비스 출시부터 고객 반응이 폭발적이진 않았지만, 서서히 입소문을 타며 가입 행렬이 길어지고 있다.

이 서비스는 미국 주식을 이용해 매월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미국 상장기업 중 3개월마다 배당을 실시하는 곳이 많다. NH투자증권은 이들 종목을 조합해 월 배당이 가능토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로 시스코 시스템즈 배당월은 1·4·7·10월, AT&T는 2·5·8·11월, 화이자의 경우 3·6·9·12월에 배당을 준다. 3개 종목을 매수해 투자자에게 매월 배당금을 받을 수 읽도록 한 것이다.

NH투자증권은 리서치 전문가들이 선정한 15개 종목을 추천해 준다. 이에 투자자들은 보다 쉽게 월 배당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는다.

투자 기업에 대한 정보도 한글로 번역해 제공한다.

이전까지 미국 주식에 투자하기 어려웠던 점은 정보 부족 때문이다. 배당금 지급 주기부터 배당 내역까지 투자자가 직접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한 대부분 정보가 영어로 이루어져 있어 정보를 수집하는 것도 미국 주식 투자의 어려운 부분이었다. 

NH투자증권은 이와 같은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투자 포인트와 배당 관련 지표를 한글로 제공한다.

또한 초보 투자자들이 우량 종목에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S&P500 중에서 종목을 추천한다. 

이후 종목 주문 시에는 종목 수량과 과거 배당금을 바탕으로 연 배당수익, 연 배당수익률 등을 미리 시뮬레이션해서 보여준다. 배당수익 시뮬레이션을 숫자와 그래프로 한눈에 이해하기 쉽게 제공함으로써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더했다.

NH투자증권 투자솔루션개발부 관계자는 “해외주식에 관심 있는 고객들이 월 배당이라는 새로운 투자 콘텐츠에도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다양한 해외주식 투자 콘텐츠를 제공하고 상품 영역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