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협력사의 납품거부로 오는 24일과 28일 전 차종에 대한 생산을 중단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날 노사합의에 이어 이사회 의결을 통해 결정했다. 생산재개 예정일자는 오는 29일이다.

쌍용차에 납품을 거부한 협력사는 현대모비스, S&T중공업, LG하우시스, 보그워너오창, 콘티넨탈오토모티브 등 5개 업체다. 이들 협력사는 부품을 공급하고도 대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중단에 따라 전차종의 생산차질과 매출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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