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협금융지주
사진=농협금융지주

 

농협은행이 대규모 물갈이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5일 농협은행은 6명의 부행장 교체를 알렸다.

신임 부행장으론 강대진 기업고객부장, 남재원 경북영업본부장, 반채운 종합기획부장, 이수경 카드회원사업부장, 유재도 농협중앙회 신용보증기금 상무, 임동순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 등이다.

기존 농협은행 부행장 수가 9명인 점을 감안하면 대대적인 교체다.

올해 임원인사는 손병환 은행장이 취임 후 실시된 만큼 손 행장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실제 영업본부장도 12명을 새롭게 발탁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모습이다.

신임 영업본부장은 ▲(경기) 김길수 ▲(충북) 서덕문 ▲(충남) 여운철 ▲(전남) 이창기 ▲(경북) 금동명 ▲(경남) 최영식 ▲(제주) 문상철 ▲(대구) 박병희 ▲(인천) 곽성일 ▲(광주) 김석찬 ▲(대전) 김동수 ▲(울산) 황석웅 등이다. 

한편 농협금융지주는 주요 계열사의 부사장 인사도 단행했다.

농협생명보험 부사장은 신상종 전 농협은행 경산시지부장, 허옥남 전 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장이, 농협손해보험 부사장은 김용희 전 농협중앙회 이사회 사무국장이 맡는다.

농협금융은 전문성, 성과중심, 현안 해결형, 맞춤 인재 중용에 인사 초점을 맞췄으며, 농협금융 최초로 여성 임원 2명(은행 이수경 부행장, 생명 허옥남 부사장)을 동시에 발탁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앞으로 예정된 부서장, 영업점장 등 인사에서도 경험과 실력이 우수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데 중점을 두고 올해 연말까지 모든 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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