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생명보험협회 회장에 국회의원 출신인 정희수 보험연수원장이 내정됐다.

26일 생보협회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로 정희수 보험연수원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회추위는 삼성·한화·교보·NH농협·미래에셋생명 등 5개사의 대표이사와 장동한 한국보험학회장(건국대 국제무역학과 교수), 성주호 한국리스크관리학회장(경희대 경영대학 교수) 등 총 7인으로 구성됐다.

생보협회는 다음달 4일 총회를 열고 정희수 원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정희수 원장은 다음달 9일 생보협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경북 영천 출신인 정 원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정 원장은 경북 영천지역에서만 3선(17~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2017년 당시 새누리당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으며 2018년 12월부터 보험연수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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