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 최형우 선수. 사진= 기아타이거즈
기아타이거즈 최형우 선수. 사진= 기아타이거즈

기아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 선수가 17일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억원을 사회복지NGO 글로벌쉐어에 전달했다.

최형우는 2017년 FA 이적 첫해, 기아타이거즈의 부동의 4번 타자로 팀을 8년만에 통합우승으로 이끌었다. 4년간 평균 타율 0.333, 96홈런 424타점을 기록하는 등 FA의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 최형우 선수는 올 겨울 두 번째 FA자격을 얻는다.

최 선수는 구단 선정 MVP 상금 가운데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거나, 야구를 하고 싶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포기해야 하는 어린 선수들을 위해 유소년야구에 2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또 모교와 지역의 야구 후배들을 위해 매년 재능기부와 야구용품을 기부하는 등 나눔의 행보를 이어왔다.

최형우 선수는 "제가 받은 사랑과 관심을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기회가 된다면 꾸준히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최형우 선수가 후원한 1억원은 암환자와 보육원의 아동, 청소년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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