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 사이에서 ‘카카오뱅크 mini’가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카카오뱅크는 mini가 출시 한 달만에 가입 고객 5 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만 14세부터 18세 청소년 수가 236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중·고생 5명 중 1명은 mini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mini는 만 14세부터 만 18세 이하 청소년만 개설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이다. 은행 계좌 개설이나 연결 없이 입금과 이체가 가능하며 mini카드는 온·오프라인서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청소년들의 주 사용처는 편의점이다.

카카오뱅크가 고객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편의점 이용 건수가 24.8%를 차지했다.

mini는 체크카드처럼 전국 ATM에서 수수료 없이 입출금도 가능하다. 금액한도 역시 50만원(1개월 200만원), 1일 이용한도는 30만원으로 정해져 있어 청소년들의 과소비도 막을 수 있다.

또 클린 가맹점에서만 이용 가능하고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부모와 자녀 모두 만족도가 높다.

실제 mini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84%의 응답자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밖에도 ▲계좌개설이 필요 없는 가입절차 ▲신청경로나 상담의 편의성 ▲니니즈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 등을 만족 요소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