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수출입은행
사진=수출입은행

 

코로나19로 나라 밖 이동이 막히자 중소기업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특히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수입자의 주문 취소, 수출대금 입금 지연 등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수출입은행은 기업들의 생존을 위해 신속한 유동성 지원에 초점을 두고 자금줄 역할을 자처했다.

수출입은행은 10월말까지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25조3000억원을 지원했다. 목표치인 27조원 지원에 이미 93.7%를 달성하며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세부적으로 글로벌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히든챔피언 기업에 6조2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자동차부품 및 조선기자재 등 취약산업에도 4조7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며 기업들의 경영애로를 해소해 줬다.

저신용 기업에겐 신보 특별출연을 통한 전액보증부 대출을 실시했다. 또 수출능력 중심의 약식평가로 수출초기기업을 위한 대출도 지원했다.

현재까지 전액보증부 대출은 12개 회사가 지원 받았다. 지원규모는 88억4000억원에 달했다.

수출초기기업 대출도 2개사, 24억20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됐다.

이와 함께 수출입은행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만기연장, 신규유동성 공급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실시하고 있다.

10월 말까지 만기연장 규모는 6조4000억원, 신규 유동성 공급은 15조1000억원 등을 공급했다.

이 밖에도 재무제표만으로 심사해 자금을 지원하는 스피드업 대출도 신설해 중소기업 135개사가 1601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2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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