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단독 추천된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에 김광수 현 농협금융지주회장이 단독 추천됐다.  

은행연합회는 2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제3차 회의와 이사회를 열고, 은행연합회장 후보에 김광수 회장을 만장일치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광수 회장은 1957년생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프랑스 파리국제정치대학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 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지냈다. 김광수 회장은 2018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에 취임하면서 금융업계에 복귀했다.  

김 회장은 정통 엘리트 경제 관료 출신으로 최근 3년동안 금융회장으로 일하면서 정책과 실무를 겸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은행권에선 이번 차기 연합회장으로 정부와 소통이 원활한 관료 출신 인사를 원했다. 일부에선 '관피아' 우려를 제기했지만 김광수 회장의 경우 전문성과 CEO 역량 등 실력을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다른 협회장과 다르게 논란의 소지는 적다.

또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행시 동기로 농협금융지주 회장 시절 호흡을 맞춰본 점도 은행장들의 신임을 얻기 충분했다는 평이다.

연합회는 오는 27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사원총회를 열고 김광구 회장을 연합회장으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차기 은행연합회장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23년 12월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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