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가운데)과 허인 KB국민은행장(오른쪽)이 ‘KB 소호 컨설팅센터’의 여의도 HUB센터와 인천센터간 화상상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가운데)과 허인 KB국민은행장(오른쪽)이 ‘KB 소호 컨설팅센터’의 여의도 HUB센터와 인천센터간 화상상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코로나19와 같은 경제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소상공인이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 결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자생력이 필요한데 이를 위한 조언자도 구하기 힘들다.

이에 국민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한 멘토를 자처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 중이다.

특히 올해는 전국을 돌며 지역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고자 ‘소호 컨설팅센터’ 확대하고 있다.

컨설팅센터는 위기관리를 중점으로 안내하고 있다.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 ▲KB국민카드 매출정보와 KB부동산시세를 반영한 빅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상권·업종 분석 컨설팅 ▲전문가 심화 컨설팅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화상상담 시스템 확대 ▲정책자금 추천 플랫폼인 KB브릿지를 활용한 비대면 컨설팅 ▲국민은행 SNS컨설팅을 통한 비대면 판매채널 구축 및 홍보 지원 등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KB 소호 멘토링스쿨’은 한국외식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자영업자 대상 집합교육에서 벗어나 멘토단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니즈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국민은행은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의 금리우대 한도를 기존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증액했다.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은 개인사업자에게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를 기반으로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대출한도는 2000만원 이내, 대출기간은 5년이다. 금리는 연 2.8%의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대출 신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객 편의 제공 차원에서 기업인터넷뱅킹 및 KB스타뱅킹을 통한 비대면 접수로 진행한다.

다만 고령자나 공동사업자의 경우 국민은행 영업점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리인하를 통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피해기업이 빠른 시일안에 정상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