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본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층을 폐쇄하고 방역조치에 돌입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 본사가 있는 여의도 63빌딩 52층에서 코로나19 환자가 1명 발생했다. 

해당 직원은 지난 14일 퇴근 후 만난 지인의 확진 사실을 16일 퇴근 후 통보 받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18일 확진 사실이 최종 확인돼 사내 공지가 이뤄졌다. 

한화자산운용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층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에 돌입했다. 해당 층 근무자들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주요 기업에서도 감염자가 속출하는 등 증가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미 여의도 사무실, 거점 사무실은 재택이 혼합된 원격 근무를 하고 있다"며 "분산 근무로 감염 전파 가능성은 낮지만 철저한 검사와 소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은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100% '원격근무제' 시스템인 '드림워크'를 도입하기로 하고 여의도 63빌딩 본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을 계획중인 한화자산운용은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으로 비상이 걸린 상태다. 한화자산운용 임직원 수는 현재 총 397명이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