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리 ‘마이데이터 공동 프로젝트’ 협약식에서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왼쪽부터), 진옥동 신한은행장,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리 ‘마이데이터 공동 프로젝트’ 협약식에서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왼쪽부터), 진옥동 신한은행장,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18일 LG유플러스, CJ올리브네트웍스와 ‘마이데이터 공동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 동의를 얻어 수집된 다양한 데이터를 정보 제공 주체인 고객이 직접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산관리, 소비관리 등 금융 중심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넘어 통신, 생활, 유통, 엔터테인먼트, 쇼핑 등 다양한 맞춤형 생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빅데이터 네트워크 및 얼라이언스 구축을 통한 데이터 공동 수집, 활용 체계 마련 및 고객 행동 공동 연구 ▲소비자 지향적 플랫폼 개발을 통한 머신러닝 등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데이터 소비자 주권 관리 체계 마련 ▲데이터 신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디지털 마케팅 자원 공유 등 공동과제를 선정하고 3사가 함께 추진해 나간다.

3사는 빅데이터 전문가가 참여하는 프로젝트팀을 운영해 사업추진을 신속히 진행하고 공동사업 결과물은 2021년 상반기 파일럿 서비스를 거쳐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정했다.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은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이 금융을 넘어 라이프 빅데이터로 확대돼 고객들에게 이전에 없던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 및 민간에서 추진하는 빅데이터 거래 및 활용 활성화에도 동기 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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