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이례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13일(현지시간) 뉴시스에 따르면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399.64포인트(1.37%) 상승한 2만9479.81에 거래를 마쳤다.

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48.14포인트(1.36%) 상승한 3585.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19.70포인트(1.02%) 오른 1만1829.29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전날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매도세가 일며 일제히 하락했으나, 이날은 매도세가 주춤했다.

코로나19의 확산세는 최고치를 달하고 있다.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5만3496명으로 신규확진자 수가 최고치에 달할 시기인 지난 6~7월과 비교해도 거의 두배 수준이다.

미국의 뉴욕과 시카고를 비롯한 주요 대도시는 일제히 봉쇄 조치하고 있다. 앞으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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