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아메리카(Hyosung America) 모회사인 효성티앤에스(Hyosung TNS)가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기업공개 시기와 규모, 구조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한국 지주회사인 효성(Hyosung Corporation)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KB증권과 대신증권이 선정됐다.
효성티앤에스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현문 전 효성중공업 부사장, 조현상 효성 사장 등 오너일가와 지주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총수일가 지분이 42.4%에 달하면서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벗어나기 위해 꾸준히 IPO를 추진해왔다.
효성티앤에스는 소매와 금융기관 시장을 위한 다각하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30개국에서 사업을 펼치는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 한국, 인도네시아, 나이지링아에서 현금자동지급기(ATM) 시장의 선두자리를 맡고 있다. 또 유럽과 남미, 중동, 아프리카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효성티앤에스의 포트폴리오에는 ATM, 계원 입출금 자동화 기기, 핵심 통합 셀프 서비스, 멀티 벤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소매 키오스크 등이 포함됐다.
소프트웨어는 효성티앤에스의 급성장하는 사업부문이다.
최근 인도 최대 금융기관이 여러 하드웨어 제공업체가 제공한 4만여대 기기를 운영할 멀티벤더 ATM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로 효성티앤에스를 선정한 바 있다.
효성티앤에스, IPO 공식 재개… 주관사 KB증권·대신증권 선정
효성 최대주주 지위 유지, 일감몰아주기 해소 기대
- 기자명 신용준
- 입력 2020.11.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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