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국민은행장. 사진=KB국민은행
허인 국민은행장. 사진=KB국민은행

 

허인 국민은행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12일 국민은행은 하루 앞서 주주총회를 열고 허인 은행장의 재선임 안건을 가결했다.

KB금융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허인 은행장을 단독 추천했다. 이후 국민은행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도 심사를 거쳐 허인 은행장 추천 안건을 은행 주총에 올린 뒤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로써 허인 국민은행장은 총 4년 동안 은행을 이끌게 됐다. 2017년 2년 임기로 국민은행장에 오른 뒤 1년 연임에 성공했다.

통상 은행장 임기가 3년인 점을 감안하면 수장 교체가 예상됐지만, 올해 코로나 사태 속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함께 디지털 경쟁력 강화 부문이 인정돼 1년 더 은행을 맡게 됐다.

단, 임기는 조금 수정됐다. 당초 11월 20일 만료가 아닌 12월 31일로, 다른 계열사 대표 임기와 맞춘 것이다.

이에 내년에는 윤종규 회장의 복심에 따라 은행장과 계열사 대표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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