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가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카오와 손을 잡았다.
BNK금융은 10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AI기술 활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기업으로 금융, 유통,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 AI솔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일단 BNK금융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규고객 유입을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 비대면 특화 상담 및 영업을 위해 AI 기반의 종합 업무 플랫폼인 ‘카카오위크’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카카오 플랫폼에 특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전담조직 구성, 인적자원 교류 및 상호 벤치마킹 등 협업모델도 구체화할 예정이다.
특히 2021년초 설립 예정인 ‘BNK디지털금융센터(가칭)’는 디지털 역량을 결집하고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협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공동연구과제를 발굴, 전략적 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BNK금융 박훈기 부사장은 “두 회사가 가진 기술과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고객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IT기업과 적극 협업을 추진해 상호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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