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저널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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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6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이하 택배연대) 김태완 위원장(CJ대한통운), 윤종현 우체국본부장(우체국택배)과 택배종사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택배종사자들의 근무여건과 과로사 등의 원인·문제점을 살펴보고 문제해결 방안에 대한 택배연대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권익위는 간담회 내용을 택배업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의 향후 종합대책에 반영되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최근 택배노동자가 잇따라 사망하면서 과로사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이 과로사 방지 대책을 줄줄이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롯데 택배노동자들은 지난달 말 수수료 인상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파업에 돌입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일부 택배 노동자의 수당인상 및 페널티 제도 폐지를 즉시 적용키로 협의하며 파업은 일단락됐다. 

한편 고용노동부의 ‘5년간 택배물류 통계 및 택배근로자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올해 택배종사자 사망자 수는 올들어 10월까지 14명을 기록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사망자 수는 1∼4명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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