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남은행
사진=경남은행

 

경남은행이 기술금융 실적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 결과’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소형은행 그룹 중 최상위를 기록했다.

경남은행은 공급규모, 기술대출 기업지원, 기술기반 투자 확대 등 정량지표 평가는 물론 기술금융 인력·조직·리스크관리·시스템 등 지원 역량에 대한 정성평가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경남은행은 2017년 이후 3년 만에 1위를 탈환하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자체 기술평가시스템 구축과 함께 공학박사 등 기술평가 전문인력을 확충하는 등 기술력의 가치를 여신심사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경남테크노파크에 BNK IDEA incubator(아디디어인큐베이터)를 설립해 지역 스타트업기업에 사무공간무상제공, 창업프로그램을 운용 중이다.

이밖에도 기술보증기금과 IP(지식재산권)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기업 육성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경남은행은 2020년 상반기 기술신용대출을 6조4350억원까지 늘렸다. 취급건수 역시 1만4041건에 달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기술신용대출 규모는 66% 증가했으며 취급 건수도 58% 늘었다.

경남은행 황윤철 은행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 결과 1위를 차지해 보람을 느낀다. 자본이 부족하지만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기술금융 도입 취지인 만큼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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