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국민은행
사진=KB국민은행

 

코로나19로 인해 채용시장도 위축됐다. 이에 온기를 불어줄 ‘KB굿잡 취업박람회’가 중소기업과 구직자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되고 있다.

국민은행은 내달 2일부터 13일까지, 약 2주 동안 ‘2020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B굿잡’은 구직자의 고용 활성화와 중소·중견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국민은행이 지난 2011년부터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총 17회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42만명의 구직자와 3200여개 기업을 연결해 준 대형 프로젝트다.

특히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앞서 상반기 진행된 ‘KB굿잡 온라인 취업박람회’에선 온라인의 한계를 넘어 기업들의 참가 신청이 이어졌다. 구직자 역시 10만여 명이 몰리며 온라인에도 열기는 뜨거웠다.

이번 하반기 2차 KB굿잡 온라인 취업박람회 역시 410여개 기업이 참가 신청한 가운데 최종 330여개 기업이 참가 확정했다.

이번 박람회에선 국민은행이 추천하는 우수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등 우량기업이 청년 인재를 찾을 예정이다.

국민은행도 참가기업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해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취업박람회 참가기업이 국민은행에 신규대출 신청 시 최대 1.3% 포인트 범위 내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정규직원을 채용할 경우 1인당 100만원(기업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구직자를 위한 특별한 콘텐츠도 준비했다.

구직자의 취업률 제고를 위한 업종별 채용트렌드, 동영상 취업강좌, 취업 컨설팅뿐만 아니라 화상 면접시스템을 도입해 취업 준비부터 면접까지 취업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 지원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취업박람회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서울·수도권 지역뿐만 아니라 지방의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채용시장에 KB굿잡 온라인 취업박람회가 일자리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