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디자인이노베이션실장 강원규 상무. 사진=기아자동차
기아디자인이노베이션실장 강원규 상무.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기아디자인이노베이션실장 상무로 강원규씨를 영입했다.

26일 기아차에 따르면 독일 BMW그룹 제품 디자인 부문 크리에티브 디렉터 출신인 강원규 상무는 오는 11월부터 합류해 기아차의 선행 디자인 전략과 디자인 방향성을 수립하고, 향후 출시되는 차량의 내외장 디자인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그는 BMW그룹에서 외장디자이너로 활약하면서 2009년 선행 디자인 부문, 프로젝트I 디자인 부문에서 근무했으며, 2013년 BMW 콘셉트 시리즈 쿠페 외장디자인, BMW 5시리즈 LCI(Life cycle impulse) 외장디자인에 참여했다. 2015년 BMW 콘셉트 3.0 CSL Hommage 외장 디자인 주도, 2019년 BMW XC의 인터페이스 디자인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등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기아차는 2019년 카림 하비브 전무를 기아디자인센터장으로 영입하고, 지난 3월 요한 페이즈 상무를 기아내장디자인실장에 임명하는 등 외부 인재를 지속적으로 영입해 기아차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기아차는 최근 출시한 카니발, 쏘렌토, K5 등에 적용된 새롭고 진취적인 디자인이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강원규 상무 영입으로 선행디자인 역량까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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