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 임원 중 코로나19 감염 확진을 받은 인원이 총 5명으로 늘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한 임원이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 뒤 확진 판정 받은 뒤 다른 임원까지 전파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총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음성 결과를 받았다.

우리금융은 최근 아주캐피탈 인수 의결을 앞두고 임원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경영진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임원이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본점 근무자를 대상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사태 조기 차단에 나섰다.

하지만 앞서 하반기 영업전략 중간점검을 위해 영업본부장 회의도 진행해 본점 외부로 전파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지역본부는 당초 계획했던 지점장 회의를 잠정 취소하며 직원 간 접촉을 피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본점이 폐쇄돼도 정상 영업이 가능토록 본점 직원 20%를 7곳에 분산 배치해 놨다. 그러나 경영진 감염이 확산되면서 중요 결정 사항은 2주 동안 결제를 받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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