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의원실(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실(더불어민주당)

23일 국회 정무위원장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받은 불법주차 민원의 하위 범주인 ‘스쿨존,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차 민원 키워드 추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스쿨존 내 불법주차 민원 접수 건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쿨존 내 불법주차 민원은 3년간 총 19만 9932건으로, 올들어 9월까지 접수된 8만 8548건은 이미 작년도 접수 건을 넘어섰으며 전년 대비 140%가량 증가한 수치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가 추가로 제출한 ‘2020년 1∼9월 민원 키워드 상위 5위’에 따르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키워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도 ‘불법주차’ 키워드가 최대 민원 요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1013개 기관 및 지자체 민원창구 접수를 합산해 통계한 것으로, 전국적인 민원 현황의 추이로 해석하는데 용이하다.

해당 불법주차 키워드는 183만 2176건에 달했다. 

이에 대해 국회교통안전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윤관석 정무위원장은 “시민안전을 수시로 위협하는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및 지자체 간 협력은 필수”라며 “특히 최근 민식이법 도입 과정에서 불거진 스쿨존 내 불법주차의 전국적 실태가 여실히 드러난 만큼 어린이 생명보호를 위해 시급한 제도적 해결책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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