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은행연합회장 자리를 놓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관료 출신부터 정치인, 공기업 사장까지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민병두 전 국회의원,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김한 전 JB금융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중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급부상 중이다. 이 사장은 지난 대선 때 민주당 부산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지냈다.

19·20대 총선 당시에는 부산 남구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주택금융공사 사장 직전에는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번 정부 들어 특히 부산출신 금융인 모임인 부금회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데 이 사장이 부금회 멤버라는 점도 눈에 띈다.

은행연합회장은 10개 회원사 은행장으로 구성된 회추위를 통해 결정되는데 이들은 1장의 추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26일 오후 정기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추천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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