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은행연합회
자료=은행연합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가 소폭 상승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15일 오후 3시 9월 기준 코픽스를 공시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0.88%로 전월대비 0.08%포인트 상승했고, 잔액기준 코픽스는 1.30%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1.04%를 기록해 전월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 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앞서 설명한 코픽스 대상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 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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