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손태승 회장. 사진=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 사진=우리금융지주

 

14일 우리금융지주 내 디지털, IT부문과 우리에프아이에스 디지털 개발본부가 남산사옥으로 집결했다.

또 남산사옥을 우리금융디지털타워로 이름을 변경해 그룹 디지털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한 건물에 디지털 관련 부서를 집견한 배경은 손태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손 회장은 대내외 공식 석상에서 여러차례 ‘디지털 혁신은 이제 생존의 문제’라고 연급해 왔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영역이 강화되면서 직접 진두지휘에 나선 것이다.

우리금융 내 디지털 부서가 한 건물에 위치하면서 물리적, 시간적 거리를 단축해 업무 효율성도 높였다는 평가다.

IT 자회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 디지털 개발인력 240여명이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그룹사 간 동반 기획은 물론, 기획에서 개발로 이어지는 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손태승 회장의 디지털 집무실도 실무부서와 같은 공간에 마련함으로써 디지털 혁신 과정을 손수 챙기고 실무진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매일 오후 디지털 집무실로 이동해 직접 눈으로 보고 귀담아 들으며 시장보다 빠른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는 손 회장의 뜻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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