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삼성 AI 포럼 2020'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공지능(AI) 석학과 전문가들을 초청해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최신 AI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인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포럼을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해, 이번 포럼을 '글로벌 AI 포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첫째 날은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둘째 날은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각각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부터 행사 당일까지 가능하다. 종합기술원이 주관하는 첫째 날은 '현실세계의 변화를 위한 AI 기술'을 주제로, 기후 변화, 팬데믹 등 전세계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AI 기술 분야와 연구 방향 등을 논의한다.

삼성리서치가 주관하는 둘째 날은 '인간 중심의 AI(Human-Centered AI)' 라는 주제로, 인간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AI의 역할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공유한다.

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은 "이번 AI 포럼이 미래 AI 기술 발전 방향과 바람직한 적용 방안에 대해 이해를 돕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는 온라인 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AI 분야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