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금융지주
사진=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가 17번째 자회사를 맞이했다.

28일 신한금융은 네오플럭스 매매 금액을 납입하고 최종 인수를 완료했다.

지난달 20일 두산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한 달만에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최종 매매금액은 711억원, 244만3230주(지분율 96.77%)를 인수했다.

네오플럭스는 벤처캐피탈사로 업계 15위에 해당한다. 지난해 기준 7840억원의 관리자산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네오플럭스는 오랜 업력과 함께 투자 경험이 풍부한 심사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신한금융은 네오플럭스를 자회사로 편입함으로써 그룹의 투자금융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아울러 투자 단계별로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캐티팔 및 GIB사업부문 등 그룹 내 주요 사업라인과 함께 다양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또 신한금융은 ▲신한 N.E.O 프로젝트 ▲신한 트리플-K 프로젝트 ▲신한퓨처스랩 등 그룹의 혁신금융 중점 사업 기반 확대에 네오플럭스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네오플럭스는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통해 네오플럭스 이동현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동현 신임 대표는 1971년생으로 단국대부속고등학교, 서강대 경영학과을 졸업했다. 금융권 첫 발은 장기신용은행에서 시작했다.

이후 무한투자, 튜브인베스트먼트를 거쳐 2010년부터 네오플럭스와 인연을 맺었다. 경력에 알 수 있듯이 이동현 신임 대표는 20년 이상 벤처캐피탈에 머물며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쌓은 경력을 인정받았다.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이번 네오플럭스 인수를 통해 유망 벤처기업의 창업 초기부터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토탈 투자금융 서비스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며 “이동현 신임 사장을 중심으로 한 네오플럭스의 우수한 인적 역량과 오랜 투자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의 혁신금융 역량을 한층 끌어올려 국가 신성장동력 발굴과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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