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는 23일 ‘하나 소셜벤처 아카데미’ 2기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교육에 참여한 12개 혁신 창업팀은 사회혁신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사진=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는 23일 ‘하나 소셜벤처 아카데미’ 2기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교육에 참여한 12개 혁신 창업팀은 사회혁신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사진=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가 창업 사관학교로 자리잡고 있다.

하나금융은 23일 사회혁신 창업가를 지원하는 ‘하나 소셜벤처 아카데미’ 2기 프로그램을 마쳤다고 밝혔다.

소셜벤처 아카데미는 지난 7월부터 11주 동안 진행됐다. 총 12개 혁신창업팀이 참여해 마지막 날 성과를 공유했다.

대상은 캥스터즈 크루가 수상했다. 

캥스터즈 크루는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들이 집안에 들어갈 때 일일이 휠체어 바퀴를 청소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는 휠클리너 등 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기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우수상은 ▲의약품 정보의 비대칭을 해결하는 ‘소울메디’ ▲인디뮤지션의 비트거래 활성화를 위한 ‘빈티지하우스’ 등 2개 업체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시니어 도보배달 솔루션을 만드는 ‘실버라이닝’ ▲환경을 위한 비점 오염 저감 플랫폼을 만든 ‘레인클로버’가 이름을 올렸다.

하나벤처스, 네오플라이, 디쓰리쥬빌리 등 벤처투자자(VC)는 일반 벤처스타트업과 달리 사회 문제 해결과 비즈니스를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소셜벤처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보다 나은 솔루션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현장감 있는 조언과 함께 창업 아이디어를 응원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지난 11주간의 창업 교육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모델을 발전시키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창업 생태계 지원 등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사회적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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