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광주 금남로 소재 신한은행 광주지점은 개점 100주년을 맞이했다. 사진=신한은행
지난 18일 광주 금남로 소재 신한은행 광주지점은 개점 100주년을 맞이했다. 사진=신한은행

 

최근 은행 지점이 없어지고 있지만 100년의 시간을 버티며 고객과 함께 한 지점도 있다.

신한은행은 21일 광주 금남로 소재 광주지점이 100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광주지점은 1920년 9월 20일 호남은행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1세기를 버텼다. 호남지역 시중은행 영업점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곳이다.

신한은행 내에서도 100년 지점은 총 13곳에 불과하다.

광교영업부가 개점 123년을 넘겼으며 수원금융센터, 대전역금융센터, 부산역지점, 안동지점, 천안지점, 경주금융센터 등 12곳이 개점 100년을 넘어섰다. 광주은행은 13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신한은행 광주지점 임철민 지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100주년 기념식에 광주지점을 아끼고 거래해주신 고객분들을 초청하지 못해 가장 아쉽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언제나 고객과 함께하는 신한은행 광주지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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