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악사(AXA)그룹의 자회사 악사손해보험이 경영권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한 가운데 교보생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가 진행하는 악사손보의 예비입찰에 교보생명이 참여했다.

인수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된 카카오페이는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악사손보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손해보험사다. 2001년 10월 영업을 개시한 악사손보는 지난 2007년 5월 최대주주가 교보생명에서 AXA.S.A로 변경됐다. 2009년에는 상호를 교보AXA손해보험에서 악사손해보험으로 변경했다.

후보자들은 보수적인 관점에서 가격제안을 할 예정이다. 악사손보는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악화하면서 지난해 적자 전환했다. 

시장에서 거론된 매각가는 2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악사그룹은 4000억원 수준의 가격을 희망하고 있어 가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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