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우리카드
표=우리카드

 

케이뱅크와 우리카드가 기존 금융상품의 고정관념을 깼다.

대부분 금융회사의 적금 금리가 2%대를 넘지 못하지만 두 금융회사는 연 10% 이자를 주는 적금을 선보인 것이다.

우리카드는 15일 케이뱅크와 제휴해 최고 연 10% 금리를 제공하는 ‘핫딜적금X우리카드’ 적금을 출시했다.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신규회원과 6개월 이상 무실적 회원이다. 사실상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우리카드와 케이뱅크가 손을 잡은 셈이다.

이 상품은 온라인 전용 적금 상품이다. 만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1.8%로 케이뱅크 신규 회원이거나 적금 가입 시 마케팅 동의를 한 고객은 연 0.5% 우대금리를 받는다.

카드 사용 실적 없이도 연 2.3%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다.

우리카드를 사용하면 금리 혜택은 더 커진다.

제휴 적금 가입 후 익익월 말까지 지정카드로 20만원 이상 사용하면 연 4.20% 우대금리를 추가로 적용받는다. 예로 9월 5일 적금을 가입했자면 11월 30일까지 사용실적을 합산한 경우다.

제휴 적금 가입 후 만기 2개월 전까지 지정카드로 240만원을 썼다면 연 5.7%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지정된 카드는 ▲카드의정석 UNTACT ▲카드의정석 POINT ▲카드의정석 Discount 등 3종이다. 

여기에 더해 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 통신비 등을 자동이체로 등록했거나 버스, 지하철 등 교통카드 결제를 6개월 이상 할 경우 2.00% 금리 혜택이 더해진다.

카드 사용 실적을 모두 채웠다면 7.7%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핫딜적금X우리카드’ 적금의 월 납입액은 1만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 불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1년이다. 단, 선착순 2만좌 한정 판매로 진행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초저금리로 인해 고민이 깊은 고객들에게 고금리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제휴상품을 케이뱅크와 함께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말했다.

한편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은 지난달 KT그룹 구현모 대표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두 회사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의 금융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금융 AI 인력육성, 데이터 활용 등 공동 신사업 등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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