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는 한풀 꺾였지만, 신규 확진자는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6명 늘어 누적 2만2055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3일부터 10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지만 확진자 규모는 전날(176명)보다 40명 줄었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355명이 됐다. 

정부도 수도권 방역 수위 조정을 두고 막판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근 한 달째 의료체계와 방역망이 감당 가능한 수준인 ‘100명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어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하루 뒤인 13일 회의에서 생활방역위원회 회의 결과와 각 지방자치단체 등의 의견을 토대로 방역수위 조정 관련 내용을 최종 확정,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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