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20일까지 연장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아직도 진정되지 않아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9일 오후 온라인 브리핑에서 "감염 고리를 확실히 끊어내려고 준 3단계 조치를 연장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행정 명령을 10일까지 적용한 뒤에도 기대만큼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는 지역감염 위험이 큰 주요 시설을 '중점 관리 시설'로 지정해 집합 금지한다.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정부 지정 고위험 시설 11종과 놀이공원, 종교시설 등 시에서 지정한 9종 등 모두 20종이 대상이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기원이 추가되고 PC방, 게임장, 오락실은 금지에서 제한으로 하향했다. 결혼식장, 장례식장, 영화관 등 기존 집합 제한 14개 업종에는 직업훈련기관, 제과점, 실외 골프 연습장 등 6개 업종이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