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몽골 숀콜라이 그룹과 손잡고 몽골 현지시장에서 GS25 편의점 사업을 진행한다. 왼쪽부터 GS리테일의 한경수 상무, 오진석 전무, 허연수 부회장, 조윤성 사장, 김성기 상무가 그룹 관계자들과 GS25 몽골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식을 언택트로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몽골 숀콜라이 그룹과 손잡고 몽골 현지시장에서 GS25 편의점 사업을 진행한다. 왼쪽부터 GS리테일의 한경수 상무, 오진석 전무, 허연수 부회장, 조윤성 사장, 김성기 상무가 그룹 관계자들과 GS25 몽골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식을 언택트로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GS25가 베트남에 이어 몽골에 편의점 진출을 본격화 한다.

GS리테일은 8일 몽골 숀콜라이 그룹과 GS25 편의점 사업을 진행하는 내용의 본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사는 2021년 상반기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GS25 1호점을 시작으로 첫해 50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제휴 형태는 GS리테일이 로열티를 받는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이다.

GS리테일은 숀콜라이 그룹과 올해 1월 처음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위기 상황에서도 수백 차례의 영상 회의를 거치며 사업 타당성의 검토와 최종 계약을 완료했다.

현지 파트너인 숀콜라이 그룹은 몽골 내 주요 산업별로 굵직한 12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재계 2위 그룹이다. GS리테일은 숀콜라이 그룹이 몽골 내 주류, 음료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식음료 제조사(APU社) 인프라도 보유하고 있어 유통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이를 통한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는 30년간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으로 자리매김하며 업계 1위까지 오른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성공적 진출에 이어 몽골을 도약 삼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및 전 세계로 뻗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몽골과 베트남에서 GS25의 다양한 차별화 상품뿐 아니라 우리동네딜리버리, 반값 택배 등 성공을 거두고 있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 플랫폼을 현지에 맞는 형태로 개발할 예정이다.

김성기 GS25 지원부문장은 "순수 국내 토종브랜드 편의점이 로열티를 받으면서 세계로 수출하는 브랜드가 됐다"며 "모든 노하우를 활용해 숀콜라이 그룹과 현지 GS25의 성공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