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저널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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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1주일 더 연장되면서 금융회사들도 대면 영업 중단을 계속하기로 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지난 4일 회원사에게 대면 영업 중단 기한을 13일까지 연장하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앞서 보험협회는 회원사에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업무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해당 공문에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8일간 전속 보험설계사들의 대면영업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집합교육 형태로 진행되는 모임이나 회의,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대면영업 등이 금지됐다. 

보험사뿐 아니라 '법인보험대리점'(GA)도 협회 요청에 따라 대면영업 등이 금지됐다. 보험설계사의 업무 특성상 다수의 고객을 접촉해야 한다는 점에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우려된다. 통상 설계사들은 고객과 직접 만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자필서명을 받는 방식으로 상품을 판매한다.

수도권 은행들도 영업시간 단축 기한을 1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기존의 은행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인데 영업시간 단축으로 현재는 은행 문을 30분 늦게 열고 30분 빨리 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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