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 SC제일은행장. 사진=SC제일은행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사진=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이 박종복 은행장의 3년 연임을 확정했다.

SC제일은행은 3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박종복 현 은행장을 차기 은행장으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차기 은행장 임기는 2021년 1월 8일부터 시작된다. 임기는 3년으로 2024년 1월까지다.

SC제일은행 이사회는 지난달 2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박종복 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임기 만료까지 3개월 남았지만 선제적인 조직 안정을 위해 빠른 결정을 내렸다.

박 은행장은 2015년 1월 취임한 후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왔다. 실적 개선은 물론 디지털뱅킹 전환 등 성장기반도 구축한 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8년 재임 이후에도 스탠다드차타드와 제일은행이라는 두 브랜드를 조화롭게 활용해 전략적 비즈니스 제휴와 자산관리 성장도 주도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대내외 경제 환경에서도 수익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조직과 비즈니스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1955년생으로 1979년 8월 제일은행에 입행한 후 20여 년에 걸쳐 일선 영업점을 두루 경험한 영업통이다.

영업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 등 은행 영업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쳐 2015년 1월 SC금융지주 회장 겸 은행장에 임명되었고 2018년 1월 은행장으로 재선임됐다.

박 행장은 청주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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