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한진그룹 계열사인 (주)한진 마케팅 총괄 전무와 토파스여행정보의 부사장을 맡게 됐다.
한진그룹은 1일부로 조 전무가 (주)한진 마케팅 총괄 임원(전무), 토파스여행정보의 신사업 및 사업전략 담당 임원(부사장)으로 선임됐다고 2일 밝혔다.
조현민 전무는 한진칼에서 신사업 개발 및 그룹 사회공헌 등 그룹 마케팅 관련 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CMO(Chief Marketing Officer)를 맡아왔다.
이번에 (주)한진 마케팅 임원으로 e커머스 시장대응과 공유가치창출 사업 확대를 총괄한다. 또 항공 및 여행정보제공업체 토파스여행정보에서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앞서 조현민 전무는 지난 2018년 3월 대한항공 본사에서 광고업체 팀장이 답변을 제대로 못하자 소리를 지르며 유리컵을 던지고 종이컵에 담긴 음료수를 참석자에게 뿌리면서 사회적 지탄을 받은 바 있다.
이후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지만 사건 발생 14개월 만에 다시 마케팅 총괄 책임자로 복귀하게 됐다.
'보폭 넓힌' 조현민 한진칼 전무, (주)한진·토파스여행정보 임원도 맡아
- 기자명 박보근
- 입력 2020.09.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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