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사진=KB금융지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사진=KB금융지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민기식 푸르덴셜생명 신임 대표이사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푸르덴셜생명은 1일 오전 10시 30분 KB금융그룹 자회사 편입을 기념하는 출범식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푸르덴셜타워에서 진행했다.

윤종규 회장은 푸르덴셜생명 출범식 직전, 기자와 만나 "민기식 사장이 (대표이사로)와서 알아서 잘 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푸르덴셜생명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민기식 사장은 푸르덴셜생명에서 심사, 자산운용, 전략 등을 두루 경험한 보험맨이다.

서울 출생으로 환일고, 연세대 수학과를 졸업한 민기식 사장은 푸르덴셜생명에서 부사장까지 지내는 등 사실상 내부 출신으로 통한다.

윤종규 회장은 푸르덴셜생명의 문화를 가장 잘 아는 민기식 사장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전해진다. 윤 회장은 푸르덴셜생명 대표로 보험 전문가를 발탁하는 대신 내부 출신 CFO를 배치해 화학적 결합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KB금융은 지난달 31일 인수대금을 낸 뒤 푸르덴셜생명을 13번째 자회사로 정식 편입했다. 이로써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 11월 매각 작업에 착수한 지 9개월여 만에 KB금융 품에 안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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