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케이뱅크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가 상품 출시 전 사전예약을 걸었던 아파트담보대출에 2만6000명이 몰렸다.

케이뱅크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아파트담보대출 얼리버드 접수 신청자 수가 2만6458명, 경쟁률은 26대1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은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다. 최대한도는 5억원, 금리는 연 1.64% 수준이다.

케이뱅크는 본격적인 상품 출시에 앞서 사전 신청을 받았다. 추첨을 통해 1000명을 선정한 뒤 문자메시지와 앱 푸시를 통해 대출 신청방법 및 사전 준비서류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예약 접수에 신청자가 몰린 이유는 저금리 혜택 외에도 대환 대출이 가능하다는 게 소비자 이목을 끌었다.

실제 주택구매 욕구가 큰 30대 신청 비율이 44%를, 40대가 41%를 기록해 3040 세대의 관심이 높았다.

20대 신청 비율도 2%를 기록해 젊은 세대의 ‘영끌’이 계속되는 분위기다.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한 만큼 출시 초반 안정적인 상품 운영을 위해 9월 초 2차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케이뱅크 김태진 마케팅본부장은 “오프라인 지점 없이 전 과정을 100%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데도 뜨거운 고객 반응을 확인했다”며 “비대면의 편리함과 차별화된 금리 혜택만큼이나 안정적인 상품 운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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