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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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업점을 대폭 축소한 하나은행이 대안을 제시했다. 바로 고객센터를 통한 상품 가입을 유도해 언택트 환경의 편의성을 적극 알린다는 것이다.

하나은행은 18일 고객센터 전용 상품인 ‘손님케어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디지털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장년 고객이 가입 대상이다. 고객센터를 통해 신규 가입 시 우대금리 1.4%가 더해져 최고 연 2.1%까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항목은 ▲신규 가입 0.2% ▲마케팅 동의 0.5% ▲자동이체 등록 0.5% ▲적금 미보유 대출 고객 또는 적금 첫거래 고객의 경우 0.2% 등이다.

‘손님케어적금’은 실명 개인(1인 1계좌) 또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1000원 이상, 20만원까지 자유롭게 저축이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1년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하며 8월 18일부터 10월 30일까지 신규가입 고객 중 1111명을 추첨해 3000원 상담의 하나머니 또는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추첨은 11월 중 실시한다.

한편 올해 상반기 시중은행은 약 99개의 점포를 줄였다. 일각에선 취약계층을 위해 점포 축소에 대한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디지털 환경이 더욱 가속화하면서 시중은행에게 짐을 떠 넘기는 건 힘들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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