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S패스시스템의 안면인식과 방역관련 작동모습(사진=박형록 박사)
3S패스시스템의 안면인식과 방역관련 작동모습(사진=박형록 박사)

[뉴스저널리즘=박형록 박사]최근 코로나19 집단 확산은 소상공인에게 더 많은 시련을 안겨주고 있다. 전남 장성 삼계면에 위치한 상무셀프 장어하우스(대표 오민영)는 손님이 주로 광주지역에서 방문한다. 국내에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지난 4월부터 정부시책에 따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했다. 또한 자정노력으로 손님들의 체온측정은 물론 손세정제를 비치해 손님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관리에 힘썼다. 그러나 최근 비교적 청정지역이었던 광주에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손님이 급격히 줄었다.

이에 오 대표는 손님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3S(Smart, Speed, Safe)패스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3S패스시스템은 안면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보안시스템으로 한맥전자가 제조하고 그린피앤에스가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국내에 확산되자 코로나 방역을 할 수 있는 기능으로 개선되었다. 현재 이 시스템은 가게에 입장하는 고객의 발열과 마스크착용 여부를 자동으로 체크해 준다. 만일 손님이 마스크를 미착용 했거나 마스크를 내린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 주세요.”라는 음성안내를 한다. 또 입장고객의 체열을 감지하고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출입을 제한시킨다.

그린피앤에스 관계자에 따르면 3S패스시스템의 장점은 안면인식에 특화되어 있다고 밝혔다. 안면인식을 통해 한번 등록을 해두면 직원과 같은 상시 출입자을 인식하여 보안적 기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을 위한 솔루션으로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또 관계자는 상무셀프장어하우스가 요식업소로는  전국 처음으로 ‘3S패스시스템’이 설치된 사례라고 말했다. 앞으로 요식업과 다양한 분야에 적합한 솔루션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공급을 하며 코로나19확산 방지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상무셀프장어 가게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다.(사진=박형록 박사)
상무셀프 장어하우스 가게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다.(사진=박형록 박사)

오 대표는 “단골손님이 한번 안면인식을 하고 등록을 해두면 고객의 신상을 적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래서 “단골손님의 입장에서도 편리하고 관리가 편하다.”고 밝혔다. 특히 “예전에 비해 매출이 줄어 인력을 충원하는 것은 어려웠다. 그러나 이러한 점들이 한 번에 해결 되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소상공인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솔루션(해법)을 찾아 나서고 있다. 코로나19로 성장하는 산업이 있는가하면 ‘개점휴업’이란 말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도 있다.

최초의 펜데믹(Pandemic)을 불러온 코로나19는 언택트(Untact)라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었다. 이러한 용어가 말하는 비대면 관련 사업은 코로나19가 끝난 이후에 사회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그리고 삶의 변화에 있어 뚜렷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경제석학들이 내고 있다. 이처럼 새로운 IT산업이 소상공인과 자연스럽게 접목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시스템이 서로 융합되어 더욱 발전하는 우리사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박형록-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미래융합기술최고위과정 수료, 경희대학교 대학원   전파공학 공학박사, 현) ㈜시너지벤처스 회장, 현) ㈜위드인홀딩스 회장, 전) 케이비컨버전스㈜뷰티TV 대표이사, 전) SK유빈스㈜ 대표이사, 전) SK텔레시스(주)마케팅본부장,생산기술본부장, 연구소장/상무,  전)SK텔레콤(주)중앙연구원 IMT-2000 TF팀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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