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수원시 팔달구 지동 지역사회봉잡협의체가 복날을 맞아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분들에게 삼계탕 200인분을 직접 조리해 전달했다. 지리봉사단이 함께 참여한 이번 봉사 활동은 폐지를 줍는 어르신 또는 독거 어르신 등의 댁을 일일이 찾아 진행됐다. 

이번 기획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진 어르신들의 기운을 북돋고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보듬기 위해 마련되었다. 자원봉사자들의 손맛으로 요리된 삼계탕을 접한 어르신들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맛있게 식사를 마쳤다.

이번 봉사 활동에 참여한 박경숙 봉사자는 “저희보다도 더 잘 드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며 너무 뿌듯했다.”며 “오는 8월 말에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어르신들에게 여름 포기김치를 담가 드릴 예정이다. 묵은 겨울 김장 김치 외에 더운 날 입맛을 돋울 수 있는 반찬을 전해드리려고 한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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