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 장관 박양우 , 이하 문체부 ) 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원장 김수영 , 이하 출판진흥원 ) 은 코로나 19 로 수출 활로가 막힌 출판계를 지원하고자 , 6 월 29 일 ( 월 ) 부터 7 월 1 일 ( 수 ) 까지 서울 코엑스 콘퍼런스룸 (319~325 호 ) 에서 ‘ 한 - 인도네시아 온라인 화상 상담회 ’ 를 개최했다 .

 

문체부와 출판진흥원은 국내 출판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위해 2015 년부터 해외에서 ‘ 찾아가는 도서전 *’ 을 개최해 왔다 . 인도네시아와는 지난 2017 년과 2018 년에 이어 올해 3 회째 수출상담회 개최를 추진했으나 , 코로나 19 로 인한 ‘ 국내외 출입국 제한조치 ’ 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화상상담회 형태로 전환하여 개최했다 .

 

3 일간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된 이번 상담회에는 위즈덤하우스 , 미래엔 , 한솔교육 등 국내 참가사 28 곳과 인 도네시아의 최대 미디어기업인 콤파스 그라미디어 그룹의 5 개 출판계열사를 비롯하여 미잔 그룹 (Mizan Group) 등 유력 출판사 21 곳이 참여하여 총 185 건 화상 상담을 진행했다 . 약 300 여 종의 국내 도서를 소개했고 , 이 중 미래엔의 살아남기 시리즈 15 권이 그라미디어그룹의 Bhuana Ilmu Populer 와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 이밖에도 약 50 종이 인도네시아어판 계약 체결을 구체적으로 논의 중에 있다 .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M&C 출판사의 헬레나 헤루닝시흐 드리아타 편집장은 “ 사전에 K-Book 플랫폼 등을 통해 관심분야에 대해 충분히 공유 후 한국출판사와 비즈매칭이 이루어져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 이번에 새로운 한국출판사를 많이 만나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어 더욱 좋았다 ” 며 온라인 상담회 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

 

출판 진흥원 관계자는 “ 코로나 19 로 인해 비대면 업무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 앞으로 출판물 해외 수출에도 화상 상담방식을 적극 도입한다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이번 상담회를 통해 신남방 지역 대표 국가인 인도네시아와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 우리 출판물 수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고 말했다 . 출판진흥원은 화상상담회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후속 상담 지원 및 상시 화상 상담장 운영 등 경쟁력 있는 국내 출판물의 해외 진출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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