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 여름을 맞이하여 “2020 웹소설 온라인 강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국 문학관 최초로 온라인 강좌를 연다. 문학의 저변을 확장하려고 했던 노작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은 노작홍사용문학관은 이번 기회로 문학에 대한 기존의 규범과 정의를 다시 검토 하고자 웹소설 온란인 연속 강좌를 연다. 

 실시간 스트리밍 강의와 온라인 합평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이번 강좌는 7월 7일(화) 19시 SF 강좌를 시작으로, 7월 30일(목) 판타지·무협, 8월 4일(화) 로맨스 강좌가 연이어 오픈될 예정이다.

강좌를 맡은 박해울(한국과학문학상 장편부문 대상), 이융희(청강문화산업대학교 웹소설창작 전공 교수), 김준현(성신여대 문화내러티브 전공 교수), 손진원(웹장르소설 비평가) 4명의 강사들은 웹소설 작가이다. 또한 장르문학비평집단 텍스트릿과 인문학협동조합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강의는 웹장르소설의 특성을 이해하고 실제 플랫폼 연재와 투고에 필요한 시놉시스를 창작해 볼 수 있다. 특히 ‘판타지’ 강좌에서는 ‘누구나 곧바로’ 작가로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웹소설의 특유의 장점을 활용하여 웹소설 연재 플랫폼에서 실제 창작을 시작하며 전문적 합평을 할 예정이다. 

노작홍사용문학관의 관장 손택수 시인은 “웹소설 강좌 페스티벌을 통해 시와 소설 중심의 엘리트적 문학 규범을 탈피하고, 다양한 장르의 매력을 시민들과 함께 향유함으로써, 뉴미디어 시대 문학의 대중화를 이끌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웹장르소설은 작가와 독자의 신분적 관계를 전복할 수 있는 첨단의 문예 형식이기에, 창작에 대한 접근의 폭을 넓히고, 문학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웹소설  ON  페스티벌> 강좌는 열렬한 독자에서 자기의 작품을 쓰고자 하는 희망하는 참여자 모두에게 열려 있으며, 각 강좌 당 10명 씩 모집합니다. 

 수강신청은 6월 26일(금)부터 7월 2일(목) 18시까지이며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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